‘진짜 천재’ 오타니 홈런포 재가동, 시즌 43호
입력 2021.09.05 12:53
수정 2021.09.05 12:53
LA 에인절스의 ‘천재’ 오타니 쇼헤이(27)가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서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앞선 두 타석에서 침묵했으나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콜비 알라드의 초구 커터가 가운데로 쏠리자 방망이를 휘둘러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9월 들어 첫 홈런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경기 동안 침묵했다. 그러면서 이번 43호 홈런으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40홈런)와의 격차도 벌리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도 지켜냈다.
한편, 올 시즌 투타겸업을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전날 텍사스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