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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안전한 후보만이 완전한 승리 가져다줄 것"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1.09.04 16:29
수정 2021.09.04 16:42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대전·충남 정견발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4일 민주당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델리민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저는 저쪽 당(국민의힘)이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후보다.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대전·충남 지역 정견발표에서 "안전한 후보만이 우리에게 완전한 승리를 가져다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무료 변론 논란 등에 휩싸인 '이재명 리스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요즘 경선 후보들의 검증으로 시끄럽다. 저는 그 검증이 백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백신은 잠시 아프고 영원히 아프지 않는 길이다. 만약 그 백신, 그 검증을 피한다면 우리는 본선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만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의 검증이 따뜻한 봄바람이라면, 본선에서 펼쳐질 상대 당의 검증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에게 유보적인 국민을 많이 모시고 와야 한다. 저쪽과 이쪽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국민을 많이 모시고 와야 한다"면서 "우리를 미워하는 국민들께 적어도 밉상은 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도의 선택은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 여러분이 우리 민주당 대선승리의 열쇠를 쥐고 계신다"며 "충청 시도민 여러분은 승부사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는지 아신다. 누구를 선택하면 승리하는지 아시는 분들"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무엇을 할 것이냐에 앞서 어떤 사람이냐가 먼저 중요하다"면서 "'한강의 기적'에 이어 '금강의 기적'을 일으킨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싶다. 그 기회를 저에게 달라. 완전한 승리를 가져올 안전한 후보, 기호 4번 이낙연"이라고 호소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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