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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언론중재법 무관' 전제로 "가짜뉴스 횡행"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09.03 15:35
수정 2021.09.03 15:35

"G7, 민주주의 위협 요소로 가짜뉴스 꼽아

백신접종률 높이는데 지장 초래하는 요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초청 간담회에 자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다자회의에 가보면 가짜뉴스가 전 세계적으로 횡행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가짜뉴스 근절 △언론 개혁과 검찰 개혁 △소통·대화·협치의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언을 듣고 이 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G7 정상회의의 '열린 사회' 세션에서 정상들은 공통적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로 극단주의, 테러, 가짜뉴스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서 백신접종률을 높이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인이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가치가 부딪히는 일은 도처에 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도 많지만 국회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다"며 "합리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이 바로 협치가 가능하고, 또 협치가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도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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