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
입력 2021.09.02 14:09
수정 2021.09.02 14:09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한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을 통해 현지에서 좀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날 진행된 이번 출범식은 2018년 현지 대출 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이뤄진 것으로, 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대출 전문은행에서 상업은행 라이센스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 최종 사용 승인을 받은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이후 상업은행 영업 준비를 진행해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한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확장해 수신, 여신, 외환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편의 제고를 높인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대구은행의 안정적인 해외 수익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임 행장은 "디지털 뱅킹 기반의 차별화된 은행 정체성 확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감소 건실한 은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