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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샘 인수 나섰다…사모펀드 IMM PE와 타진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1.09.01 08:53
수정 2021.09.01 08:54

투자 방식과 규모 논의 중…코로나19로 리빙 시장 성장세↑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터티(IMM PE)와 함께 가구 전문업체 한샘 인수를 타진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IMMPE와 한샘 인수를 위한 투자 방식과 규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사 한샘은 지난달 14일 IMM PE와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지분 30.21%) 및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샘이 제시한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원 규모다.


롯데는 IMM PE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 일부에 투자하는 형태로 인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이 귀국하는 시점에 인수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한샘 인수에 나서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홈인테리어 등 리빙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업계 경쟁사인 신세계그룹은 까사미아를, 현대백화점은 리바트를 운영 중이다.


한국건설사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2010년 19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41조5000억원으로 커졌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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