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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5500만원도 버겁나…멀어지는 10만달러의 꿈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08.27 14:57
수정 2021.08.27 14:57

식은 열기에 거래량도 답보…공포-탐욕지수도 ‘중립’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시세가 좀처럼 550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53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52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 때 540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550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승장일 때만큼 높지는 않아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실제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26일(현지시간) 기준 124억달러로 전날 대비 소폭(0.8%) 감소했다. 상승랠리를 이어오며 거래량이 회복세를 탔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운영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공포-탐욕지수는 59.76으로 중립 상태를 유지 중이다. 상승랠리를 이어오며 탐욕(72.52)단계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36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36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상승한 가격이다. 빗썸(365만3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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