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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갈망했던 투자자 마음 식었다…탐욕지수 이틀 만에 ‘뚝’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08.25 16:31
수정 2021.08.25 16:32

두나무 디지털자산 심리지수 64.4…23일 대비 5.5p↓

5만달러 유지 못하며 실망감↑…시세에도 그대로 반영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시세가 560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탐욕 지수도 비례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64.43으로 ‘탐욕’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23일 보다 무려 5.52p 하락한 수치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본다.


비트코인은 지난주부터 꾸준히 상승랠리를 이어오며 한 때 5800만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5만 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고 이점이 시세에 반영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현재 5600만원대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1비트코인은 566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65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370만원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37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5% 상승한 가격이다. 빗썸(374만2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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