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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두 번째 임금협상 잠정합의…찬반투표 예정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1.08.19 18:36 수정 2021.08.19 18:36

격려금 450만원 중 400만원 임협 타결 후 즉시 지급

30만원 상당 차량 정비 쿠폰 및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지급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머리에 띠를 두른 노동조합원이 걸어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2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임금협상 교섭을 통해 2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첫 상견례 이후 총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직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 쿠폰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추석 이전에 지급키로 했다.


월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일시·격려금 450만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은 유지됐다.


다만 조합원들에게 일시·격려금을 지급하는 시기를 앞당겨 450만원 중 400만원을 임금협상 타결 후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12월 31일자로 주기로 했다.


노조는 2번째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되면 이달 안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반대 3441표(51.2%)를 받아 부결됐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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