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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아스톤빌라가 4위? 이적시장 지출 순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8.16 00:14
수정 2021.08.15 22:29

맨유, 정상급 수비수 라파엘 바란 영입 성공

그릴리쉬 품은 맨시티가 이적시장 지출 1위

아스톤빌라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 ⓒ AP=뉴시스

정상급 수비수 라파엘 바란(28)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안착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월드컵 우승자인 바란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4년이다"라고 발표했다.


바란 역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난 뒤 "프리미어리그와 맨유서 뛰는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 클럽의 빛나는 역사의 일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단 측은 이적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의 액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드러나지 않은 옵션도 포함, 추후 조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의 수입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맨유는 바란의 영입으로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지출 순위에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축구 신성 제이든 산초를 8500만 유로에 영입, 이번 이적시장서 두 번째로 많은 총 1억 2500만 유로(약 1717억 원)를 지출하고 있다.


맨유보다 지출 액수가 많은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지난 유로 2020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잭 그릴리쉬를 잉글랜드 역대 최고액인 1억 1750만 유로(약 1614억 원)를 선뜻 지불했고 총 1억 2750만 유로를 쓰고 있다.


이적시장 지출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눈에 띄는 클럽은 역시나 아스톤 빌라다.


이번 시즌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아스톤 빌라는 잭 그릴리쉬를 팔고 얻은 수익을 고스란히 선수 영입에 사용하고 있는데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대니 잉스, 레온 베일리 등 공격수만 3명 영입하며 몸집을 불렸다.


한편, 이적료 지출액 TOP10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7개 구단이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자금력을 과시했다.


잉글랜드를 제외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9162만 유로로 전체 5위에 올랐고 PSG와 AC 밀란도 필요한 포지션에 퍼즐 조각을 맞춰 놓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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