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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용 광복절 가석방에 "의미 있는 결정"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1.08.09 20:02
수정 2021.08.09 20:03

"앞으로도 경제 기여하는 계기 되길

현 정권의 경제인 옥죄기 변화해야"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률에 따른 광복절 가석방 결정이 내려진데 대해 제1야당 국민의힘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9일 구두 논평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 의미 있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삼성은 국가경제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감안해 앞으로도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발표된 8·15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말로 이미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이 적법하게 충족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글로벌 경쟁 심화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돼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현 정권을 향해서는 "경제를 살리기보다는 경제인과 기업을 옥죄는 규제에 치중해온 점은 변화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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