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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崔리스크' 속 방역이슈 띄운 이준석 "여야정 의제로", 박범계 "수사유출 내사, 뭉개기 우려 말라…변협 로톡징계는 시대역행" 등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08.06 21:00
수정 2021.08.06 21: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尹‧崔리스크' 속 방역이슈 띄운 이준석 "여야정 의제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통제식 방역정책'에 문제제기를 하며 여야정 협의체 의제로 방역 이슈를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언제까지 확진자 수 모델을 기반으로 계속 국민들이 통제식 방역 속에 살아야 하느냐"면서 "전문가들과의 상의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 방역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에 문재인 정부 방역 정책 아래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이나 조세 정책같이 굉장히 잘못된 문제들을 의제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예정된 여야정 협의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가 마주 앉게 된다. 테이블에 어떤 의제가 오르느냐에 따라 정치권 이슈도 방향을 달리하게 된다.


▲박범계 "수사유출 내사, 뭉개기 우려 말라…변협 로톡징계는 시대역행"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의도적인 수사 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내사할 수 있도록 한 규정 개정과 관련해 "권력수사를 뭉갠다는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로톡 등 법률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들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역행"이라고 비판했다.


▲"빚쟁이로 나앉아 죽으라는 거냐"…심야 차량시위 자영업자단체 대표 경찰 소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달 두 차례 심야 차량시위를 벌인 자영업자단체 대표가 경찰에 소환됐다.


김기홍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마포경찰서에 출석하며 "자영업자들이 장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에 거리로 나온 것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정부에 간절히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경찰이 자영업자 차량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것을 가슴 아픈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文, '알박기 논란'에 조해주 선관위원 사의 결국 반려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사의를 반려했다. 사의 표명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지 보름 만이다. 조 상임위원의 이례적 사직서 제출에 대해 ‘선관위 장악 기도’라는 논란이 커지자 슬그머니 반려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조 상임위원은 후보자 지명 때부터 공정성·중립성 관련 논란이 뜨거웠던 인물이다. 야권의 반발이 컸지만, 문 대통령은 끝내 임명을 강행했었다. 제대로 된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최초의 선관위원이었다.


▲최재형 "文, 오늘이라도 박근혜 사면해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제기했다.


최재형 전 원장은 6일 경북 구미 상모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원한다면 오늘이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자기 진영 사람들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대통합이라는 국가적인 대통령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우리 헌법 체계 안에서의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라며 "법률적으로 그 결정을 존중하며, 그로 인해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극단 세력 일각의 '탄핵무효'론과는 명확히 거리를 뒀다.


▲'지도부 패싱' 논란 악화일로…李·尹 신경전 이어져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출발도 하기 전에 유력 주자들의 '지도부 패싱' 논란이 불거지며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유력 주자 측 사이에 거친 설전이 오가며 '원팀 경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른바 '지도부 패싱' 논란은 전날과 지난 4일 이준석 대표와 당 경선준비위원회과 주도해 개최한 당내 대선 주자 참석 행사에 윤석열·최재형·홍준표 후보 등이 연달아 불참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후보 측과 이준석 대표는 공개적으로 설전을 이어가며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는 모양새다. 이를 우려하는 당 안팎의 기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홍준표 "경제회복까지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 중단해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6일 "잠정적으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에게 치명상을 준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시급한 과제중 하나는 중산층 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정권 들어와서 중산층의 중심을 이루던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이 무리한 좌파 정책 추진과 코로나 사태로 몰락하고, 신용 파산지경에 이르고 있다"면서 "벼랑에 내몰린 중산층과 서민들에 대해 대규모 신용사면을 실시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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