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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플랫폼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245대 1...21조 몰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08.02 11:37
수정 2021.08.02 11:37

5~9일 청약 거쳐 27일 상장 예정

디앤디플랫폼리츠를 운용하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최호중 대표이사가 지난달 26일 온라인IPO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44.81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381개 기관이 참여해 42억8409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21조원이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전체물량의 28.3%로 참여 기관 중 85곳이 보호예수를 약속했으며 6개월 락업을 확약한 기관은 32곳에 달한다.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은 것에 더해, SK디앤디 스폰서 투자로 우량자산의 지속편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후 성장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는 5∼9일 일반 청약을 받고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다.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저희 리츠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 영역을 확대하는 리츠로, 거시 환경과 사회적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 많은 분들의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멀티섹터 리츠다. 영등포 문래동 소재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 용인 소재 백암 파스토 1센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등 국내외 3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상장 후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오피스 및 물류 우량자산을 확보해 양적, 질적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300억원을 직접 투자한 스폰서이자 공동사업협약 대상자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자산을 우선 편입할 권리를 갖는다. 이와 함께 프롭테크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병행으로 부동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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