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31일 '올림픽 슈퍼데이'…야구·배구·축구 연이어 빅매치·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리터당 1641.0원"·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염성 강하고 심각한 질환 유발" 등
입력 2021.07.31 17:00
수정 2021.07.31 16:45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뉴시스
◇ 31일 '올림픽 슈퍼데이'…야구·배구·축구 연이어 빅매치
국내 인기 프로 스포츠 종목인 야구, 배구, 축구가 차례로 토요일 저녁 출격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이어서, 오후 7시 40분에는 여자 배구가 배턴을 받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 등장한다. 조별리그 4차전 상대는 일본이다. 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일본을 물리치면 각 조 상위 4개 팀에 돌아가는 8강 출전 티켓을 손에 넣는다. 일본은 1승 2패로 우리나라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끝으로 토요일 밤 빅매치의 정점은 축구가 찍는다.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은 오후 8시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8강전을 벌인다.
◇ 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리터당 1641.0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3.9원 오른 리터당 164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 첫째 주(1660원) 이후 가장 비싸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달 첫째주에 전주보다 14.1원 오른 데 이어 둘째주(13.1원), 셋째주(9.1원)도 매주 약 10원씩 올랐지만, 이번 주 3.9원으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리터당 1,724.9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리터당 1,61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판매사 별로 보면 GS칼텍스 휘발유가 리터당 1,582.1원으로 가장 비쌌고, 현대오일뱅크는 리터당 1,576.0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3.5원 상승한 리터당 1,436.8원이었다.
◇ 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염성 강하고 심각한 질환 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하고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는 미국 방역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수두 바이러스처럼 쉽게 퍼지며 환자 1명이 평균 8∼9명을 감염시킨다. 델타 변이 감염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볼라, 일반 감기, 계절성 독감, 천연두 바이러스보다 강하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또 보고서는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돌파 감염'이 가능하고 다른 모든 변이보다 더 많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31일 신규확진자 1539명···"25일째 네 자릿수"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539명 증가, 누적 확진자가 19만 834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날(1710명)보다는 171명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66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 이후로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 "이번에는 고시텔" 부산 곳곳서 집단감염 잇따라
고시텔에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43명, 감염 원인 불상자 16명, 해외 입국자 2명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사상구 고시텔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매장 관련 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녹천탕에서도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30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곳곳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전날까지 22명이 확진된 북구 어학원에서 원생 1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학원에서도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원생 6명, 직원 1, 접촉자 11명이 확진됐다.
◇ 청해부대 코로나 확진자 272명 중 265명 완치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청해부대 34진 대부분이 완치됐다. 완치되지 않은 인원도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31일 오전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272명 중 265명은 임상적 판단에 따라 오늘 퇴원·퇴소했다"고 밝혔다. 퇴원·퇴소하는 장병들은 개인희망에 따라 자가(227명) 또는 부대시설(38명)에서 1주간 예방적 격리 차원에서 휴식한다. 완치 판정을 못 받은 7명도 증상이 경미하다. 이들은 군 병원 등에서 치료를 계속 받는다. 이들 7명은 국군수도병원(1명), 국군대전병원(3명), 국방어학원(1명), 민간병원(2명)에 머물고 있다. 애초에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29명은 다음달 2일 격리해제 전 검사 후 결과에 따라 3일께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