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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2분기 글로벌 출하량 ‘아슬아슬’ 1위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7.30 12:28
수정 2021.07.30 12:34

삼성전자 출하량 5790만대로 샤오미와 불과 500만대 차이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흥행 효과 지속되며 4900만대 기록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1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중저가 제품을 앞세우며 2위를 기록한 샤오미와의 격차는 더 좁혀졌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분기 출하량 21.7%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삼성전자 2분기 출하량은 약 5790만대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인도에서 프리미엄 전략과 저가 제품 판매를 병행하면서 글로벌 출하량을 5300만대로 늘렸다. 삼성전자와 불과 약 500만대 차이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89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수요가 계속 이어졌고 공급망 관리, 배송시간 단축, 빠른 출고 등으로 반도체 공급부족의 타격을 크게 받지 않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반도체 부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2 출시가 지연되면서 대기 수요가 발생했고 유럽, 미국 등의 국가에서 가장 고가인 ‘아이폰12 프로맥스’가 많이 판매되면서 매출 규모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2015년~2021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출하량.ⓒ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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