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초반 약세…3220선 후퇴

외국인 1493억원 순매도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7p(0.20%) 내린 3226.06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6p(0.11%) 내린 3229.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47p(0.20%) 내린 3226.06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6억원과 99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49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8p(0.20%) 내린 1044.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69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364억원을 팔아치웠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중국 증시 하락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약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9p(0.24%) 하락한 3만5058.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4p(0.47%) 떨어진 4401.46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0.14p(1.21%) 밀린 1만4660.58로 장을 마감했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이나 백신 접종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아시아 및 신흥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중국발 규제 불확실성과 더불어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