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모더나 수급차질 비상' 8월 첫째주 사전예약 55∼59세, 모더나 대신 화이자 접종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1.07.27 05:17 수정 2021.07.27 09:32

당초 모더나에서 수급 차질로 화이자로 바뀐 것

26일 접종시작 50대 후반…수도권 화이자, 비수도권 모더나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다음 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전예약한 만 55∼59세 연령층은 모더나의 수급 차질로 인해 모더나가 아닌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8월 2∼8일 사전예약을 한 55∼59세의 접종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다.


당초 이들이 접종할 백신은 모더나였지만 갑작스럽게 수급 차질을 빚자 화이자로 바뀌게 된 것이다. 추진단은 이들 대상자에게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서 백신 공급 일정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자 50대 접종에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모두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 중 수도권 지역은 화이자, 비수도권 지역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기로 돼 있는 위탁 의료기관 657곳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그대로 접종한다.


방역당국은 또 이날부터 그간 수도권에서 우선 실시했던 지자체 자율접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지역별 특성 및 방역 상황에 따라 각 시·도가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 접종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접종은 8월 7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약 281곳에서 이뤄지며, 지자체 자율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