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바꾼 기니, 하루 만에 도쿄올림픽 참가 결정
입력 2021.07.23 09:42
수정 2021.07.23 09:42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기니가 도쿄올림픽 출전 포기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바뀐 입장 성명서를 냈다"고 전했다.
기니 체육부 장관 새누시 반타마 소는 "기니 정부는 '선수단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라 도쿄올림픽 출전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기니는 전날 공식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위험성으로 인해 도쿄 올림픽 출전을 취소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기니 측에 ‘안전한 올림픽’에 대해 설명했고 결국 기니 정부도 마움을 바꾸기에 이르렀다.
이에 기니는 올림픽 출전권을 갖고 있는 레슬링과 유도 등 5명의 선수들을 일본으로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