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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위,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우유’로 꿀잠자요”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입력 2021.07.16 11:04
수정 2021.07.16 11:04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수면에 도움 주는 ‘우유’ 주스 3종 제안


최근 낮 기온이 최고 30도를 웃돌고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한밤 중 실내온도가 28도를 넘으면 체온과 수면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겨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이 계속되면 단순히 피곤함을 낳는 데 그치지 않고, 우울증‧불안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과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은 휴식을 통해 낮에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잘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든 사람이든 피로를 해소하고 질병 위험률을 낮추려면 이 정도의 수면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숙면을 위한 생활수칙으로 ▲잠자리 온도 조정하기(온도 18~20℃, 습도 50~60%)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하기 ▲장시간 낮잠은 피하기 ▲카페인, 흡연, 음주 피하기 ▲잠자기 전 과식, 야식 금물 등을 강조하며, 특히 너무 허기져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숙면을 돕는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추천했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 의대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뇌에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어야 하는데, 우유에는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잠자기 1시간 전쯤 우유 한 잔을 따뜻하게 데워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C‧B6, 엽산, 마그네슘 등은 뇌에서 트립토판의 이용률을 높이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건강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우유’를 활용해 만든 꿀잠 주스 3종을 소개해 화제다.

▲ 꿀잠 주스ⓛ

<재료>

우유 200ml, 셀러리 3개, 키위 2개, 꿀 2큰술

<만드는 법>

믹서기에 셀러리, 키위, 꿀을 넣고 우유를 부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 꿀잠 주스②

<재료>

우유 500ml, 바나나 1개, 콩가루 1스푼, 호두 5조각, 꿀

<만드는 법>

믹서기에 바나나와 호두, 콩가루를 넣고 우유를 부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 꿀잠 주스③

<재료>

우유 200ml, 들깨, 꿀 적당량

<만드는 법>

들깨를 약한 불에 볶는다.

볶은 들깨를 분쇄기에 갈아준다.

들깻가루와 꿀을 1:1로 섞어준다.

따뜻한 우유에 들깨청 한 스푼을 넣으면 완성이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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