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노사, 서울시에 1억5천만원 상당 소상공인 방역 키트 기증
입력 2021.07.14 16:21
수정 2021.07.14 18:25
KT그룹 노사 조합원 자발적 성금 마련
소상공인 3천여명에 비대면 택배 배송
KT그룹 노사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14일 서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소독·방역 키트(KIT)’를 기증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최장복 KT그룹노조협의회 의장과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기증된 1억5000만원 상당의 키트는 생활 7종 살균, 살충 선물세트로 KT그룹 노사 조합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했다.
KT그룹 노사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방역이 시급한 소상공인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서울시 소상공인 3000명에게 비대면 택배 배송으로 전달한다.
최장복 의장은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더 악화되는 가운데, 오후 6시 이후 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이 2명 까지로 제한되면서 자영업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증을 통해 경영뿐 아니라 사업장 내 방역에 이르기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생산 활동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도 좀 더 힘을 내주시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T그룹노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상생과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동체사회를 위한 소기업 동반성장 지원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