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개발 노하우 담긴 온라인 강의’ 대학에 제공
입력 2021.07.14 09:13
수정 2021.07.14 09:14
20여개 대학 100여명 교수 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대학교 수업과 연계하는 ‘SKT AI 커리큘럼’을 희망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날 오후 전국 20여개 대학에 이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활용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영배 SK텔레콤 역량혁신팀장이 진행한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교수진이 접속했다.
설명회에서는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프로그래밍 수준에 대한 질문부터 정규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회사는 각 대학교에서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1개 영역 81개 영상 콘텐츠를 제시했다.
이 커리큘럼은 음성인식·자연어 이해·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추천 기술·대화형 언어 모델·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SK텔레콤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들이 기본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설명회 이후에도 커리큘럼 참여를 원하는 학교들을 위해 8월 말까지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한 상담과 접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AI 인재 양성이 학교와 기업 공동의 과제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대학생들의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