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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환영…기업 氣살리는 정책 추진해야"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1.06.28 17:59
수정 2021.06.28 17:59

"우리 경제 높은 성장세는 지난해 역성장 기저효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발표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코로나 극복을 통한 완전한 경제 회복과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 선도형 경제구조 전환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그러나 “최근 우리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이는 지난해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경제가 지금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산업규제 혁신, 세제 개편 및 세제지원 확대, 임금·근로시간 유연화 등 근본적으로 ‘기업의 기를 살리는 경제・산업・고용노동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총은 또 “이번 정책이 앞으로 우리 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부는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세제 및 금융 지원 확충 등 기업 활성화 대책이 담긴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들 3대 분야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연구개발(R&D) 최대 40~50%, 시설투자 최대 10~20%의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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