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경제정책] 촬영공간·시설·장비 빌려주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문 연다
입력 2021.06.28 17:51
수정 2021.06.28 17:51
AI·5G 활용 융합콘텐츠 개발 추진
정부는 하반기 달라지는 문화 정책으로 인공지능(AI)과 5G 기술을 활용한 융합콘텐츠 개발, 출판유통 통합 전산망 운영 등을 소개했다.
정부는 28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K-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소프트파워 선도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분야에서는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AI와 5G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융합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5G 휴대전화 카메라로 특정장소를 비추면 해당장소 배경의 영화와 게임, 웹툰 등이 재생되는 기술이다. 더불어 생산과 유통, 소비 데이터를 구축해 체계적인 출판유통 관리를 위한 통합 전산망 구축도 9월 시작한다.
요즘 급성장 중인 1인 미디어 지원도 시작한다. 오는 8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신산업 육성을 위해 1인 미디어 콤플렉스가 개소한다. 1인 미디어 전업 종사자와 스타트업을 위해 사무공간과 제작시설을 갖춘 전문 지원시설이다.
전통문화 경우 특화 인재양성을 위한 실무형 커리큘럼을 11월까지 개발하고 전통문양 디자인 현대화(1600건)와 문화포털 공개를 추진한다.
한류 확산 정책으로 재외 문화원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더불어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해외 저작권 보호 이용권을 지원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와 공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구축하고 한·중·일 e-스포츠 대전을 9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