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전 의장 "최재형, 대한민국 업그레이드에 가장 적합"
입력 2021.06.29 00:42
수정 2021.06.29 06:08
"최재형, 아주 맑고 고운 분…잘 보도해달라
개헌론, 내 개인적 생각…崔와 관계 없는 것"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이준석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8일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의 정치 참여 여부에 대해 "대한민국 업그레이드에 가장 적합한 분"이라 평가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마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최재형 원장은 아주 맑고 고운 분"이라며 "그 분이 하는 말씀을 그대로 잘 듣고 보도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줄곧 최 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를 바란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명해 왔던 정 전 의장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공화국으로서 이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최 원장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정 전 의장은 "잘 알지 못한다"며 "한 번밖에 만난 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분권형 개헌론'을 주장해온 바 있는 정 전 의장이 향후 최 원장과 함께 개헌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데 대해 "그것은 내가 국회의장 활동을 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최 원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 개인으로서 소신이 있었고 최 원장이 대통령이 되고 나면 그런 것도 검토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미 정도로 보시는 게 옳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상임고문단간담회에서 개헌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을 두고서는 "대선을 앞두고 이슈가 잘못되면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우려는) 당연하다"며 "다른 이슈로 정권교체가 희석되는 것은 나도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