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초등학교서 학생 6명 확진…28일까지 원격수업
입력 2021.06.25 18:45
수정 2021.06.25 18:45
성북구 고교서도 1명 추가 확진
3월 개학 후 학생·교직원 1666명 확진
서울 영등포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학교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등포구 초등학교에서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학생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조사 결과 확진 학생 6명 중 5명이 같은 과외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성북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 20일 운동부 학생들이 대회를 앞두고 사전 검사를 받은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23일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는 24일 학생 확진자 14명이 추가됐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을 합쳐 총 1666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