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준석 현상, 청년세대 무서운 경고"
입력 2021.06.23 16:55
수정 2021.06.23 16:55
청년 일자리 국가 책임제 도입...지금은 재원부족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이준석 현상’에 대해 “기성세대,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책임을 다 못한 데 대한 청년세대들의 무서운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준석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청년·부모 세대의 소득 격차’에 대해서는 “최근 부동산 가격의 폭등 등이 결국은 다음 세대로 하여금 미래의 꿈을 꿀 수 없게 하는 무거운 돌덩어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공급해야 하는 데 만만찮은 과제인 거 같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국가 책임제 도입’에 대해서는 “정책 패키지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청년 고용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계속 밀어나가겠다”면서 “정책적으로 국가책임제를 하기에는 아직까지 재원 등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