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민의힘 대변인' 참가자 모집…'토론 배틀' 스타 나올까
입력 2021.06.18 10:44
수정 2021.06.18 15:32
22일까지 닷새 동안 참가자 영상 접수
1·2등은 대변인, 3·4등은 상근부대변인 임명
국민의힘이 '공개 경쟁' 형식으로 채용하는 대변인단을 뽑기 위한 토론배틀 참여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닷새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배틀의 부제는 '나는 국대다 with 준스톤'으로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30초 분량의 자기소개 영상 하나와 1분 분량의 논평 영상 두편을 제출해 1차 심사를 받게 된다. 논평의 주제는 △6·25 전쟁일 71주년 논평과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과 재원마련 방안이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토론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차 평가에 대해 "(선발이) 블라인드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력이나 개인정보가 들어가지 않게 해서 (자기소개) 설명을 듣고, 정해준 주제 2개에 대해 논평을 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차 평가를 통과하는 참가자는 약 100명 정도로 예정돼 있다. 오는 23일 저녁 1차 심사 통과자가 발표되면 바로 다음날인 24일 2차 압박면점 심사를 시작한다.
16강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토론배틀은 27일부터 시작이다. 이후 8강 2 대 2 토론배틀은 30일에 열리고, 내달 4일 결승전이 열린다. 국민의힘은 토론배틀 과정을 중계하기 위해 방송사들과 접촉 중이다.
토론배틀 성적에 따라 1, 2위는 당 대변인에, 3, 4위는 당 상근부대변인에 임명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된 날부터 6개월이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를 할 충분할 실력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꿈꿀 수 없었던 네 명은 누가 될까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대변인단으로 활동하는 동안은 생계 걱정 없이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해 당을 대표할 수 있게 활동비를 충분히 지급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