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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물가, '유가+원자재' 오르며 6개월 연속↑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6.11 06:00 수정 2021.06.11 09:59

수입물가도 상승 전환

수출 물가지수 등락률 ⓒ 한국은행

경기 회복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상승하며 우리나라 수출입물가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수출 물가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수출물가는 수출물가 지수(106.06)는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5%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3%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줄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이 수출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공산품은 같은기간 1.5% 올랐다. 이 중 석탄 및 석유제품(경유, 경제혼합용원료유, 제트유, 휘발유 등)은 5.3%, 1차 금속 제품은 4.8%가 늘었다.


지난달 하락했던 수입물가지수(112.41)도 전월보다 2.6% 상승했다. 5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견인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8%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9% 상승했으며, 중간재는 1차 금속 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 등으로 같은기간 1.7%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같은기간 각각 0.7%, 0.4% 증가했다.


두바이유가는 지난 5월 평균 배럴당 66.34달러로 전월(62.92)보다 5.4% 뛰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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