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이스 박종훈, 류현진 집도의 찾는다...르위키 교체 유력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1.06.01 18:22
수정 2021.06.01 18:25

오른 팔꿈치 부상 부위 검진차 2일 미국행

외국인투수 르위키, 부상 여파로 시즌 중 하차할 듯

박종훈(SSG 랜더스)이 오른 팔꿈치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SSG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박종훈은 국내 병원 검진 결과 수술 소견을 받은 상태"라며 "2일 미국으로 출국해 재검진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수술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미국 LA에 위치한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박종훈의 부상 부위에 대한 검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경력이 있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올 시즌 개막 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 시즌 등판한 팀 내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지난달 22일 LG 트윈스전까지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72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지만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한편,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는 교체가 유력하다.


르위키는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선발 등판했다. 시즌 초반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4월 16일 KIA전에서 옆구리 부상을 입은 뒤 한 달 넘게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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