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LG-마그나 전장 합작사 설립 승인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05.26 17:54
수정 2021.05.26 17:55

7월 공식 출범 계획…시너지 기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25일(현지시간) 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예정된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계획도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LG전자가 지분 100%를 갖고 이중 마그나가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합작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이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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