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LGU+와 보이는 ‘V컬러링’ 공동 서비스
입력 2021.05.26 08:31
수정 2021.05.26 08:32
4천여종 콘텐츠 제공…누적 조회수 2억4천만건
이달 기준 가입자 150만 달성…고객 혜택 극대화
SK텔레콤이 오는 27일부터 KT·LG유플러스와 손잡고 ‘V컬러링’의 이동통신 3사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였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V컬러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컬러링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며 콘텐츠 누적 뷰는 2억4000만건으로 집계됐다. 27일부터는 LG유플러스 고객들도 V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 ‘갤럭시S21(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이하 부가세 포함)이며 가입·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현재 SKT는 V 컬러링 신규 고객이 가입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도 다음달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과 서비스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소정 SK텔레콤 구독미디어담당은 “지난해 9월 시작한 V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