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기 의혹' 청와대 경호처 과장 소환 조사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1.04.14 14:09
수정 2021.04.14 14:45
입력 2021.04.14 14:09
수정 2021.04.14 14:45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 청와대 경호처 과장 A씨를 광명시 신도시 지역의 토지 매입 및 투기 의혹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LH 현직 직원인 친형과 함께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특히, 2017년 9월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인 광명시 노온사동의 토지 1천888㎡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6일 청와대 경호처와 LH 진주 본사, A씨 및 A씨 형의 자택 등 4곳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저장장치, 전자문서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LH 현직 직원인 친형으로부터 내부 정보를 제공 받아 토지 매입에 이용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A씨는 현재 대기발령 조처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