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부터 민간충전사업자 대상 초급속 충전기 보급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1.04.14 10:30 수정 2021.04.14 09:09

박진규 차관, 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서비스 E-pit 개소식 참석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4일 오전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개최되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서비스 E-pit개소식’에참석했다.


E-pit서비스는 모터스포츠 레이싱에서 급유,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정차하는 pit-stop개념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은 전기차 보급에 맞춰 초급속 충전기 구축의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 두고 있다.


박 차관은“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적시·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 장거리 여행의 불편을줄여나가겠다”며 “초급속 충전기와 관련된 국제표준 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국제표준 정립에 맞춰 국내 KC안전 인증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초급속 충전기 시장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현재 진행중인 초급속 충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R&D를차질없이 수행해 국산화율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한편 산업부는 민간충전사업자들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민간충전 사업자 충전기 보급 지원사업 범위를 확대 중이다. 민간충전사업자에게구축비용 최대 50%를 지원해주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사업’ 대상을 기존 200kW에서 300kW이상까지 넓혔다.


산업부는 초급속 충전인프라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용량의 충전형태 지원을 통해 민간주도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1차 공고(2월 22~3월 10일)를 통해 급속충전기 지원을 마감한상태다. 2차 공고는 5월 중에 진행된다. 초급속충전기 보조금 지원 신청도받을예정이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