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천시,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 16개 사업…“국비 3435억 원 반영 요청”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10.02 15:21
수정 2024.10.02 15:22

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회동”

유정복(오른쪽 5번째) 인천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추경호(왼쪽 5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참석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국회를 방문,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2일 제22대 개원 이후 광역단체장으로서 가장 먼저 국회를 찾았다.


유 시장은 국회 예결위원장과 양당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가진 후 국회를 다시 방문해 국비 확보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지역의 민생 과제를 살펴보고 필요한 예산과 입법 조치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인천시는 내년도 16개 주요 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를 요청했으며, 지역 현안 10개 과제도 함께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유정복 시장, 하병필 행정부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천준호 기획조정실장 등 인천시 주요 간부와 국민의힘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 핵심 당직자가 참석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87억 원)을 비롯해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16억 원), 인천발 KTX 적기 개통(902억 원), 인천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 및 설립(2억 원),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i dream)’국가정책 전환 및 국비 지원(505억 원) 등이 있다.


시는 이날 총 16개 사업에 3435억 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국비 지원 외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을 비롯해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설치, 대체매립지 확보 및 수도권매립지 종료, 경인전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등 10건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해 강화군 교동면, 양사면, 송해면 일대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을 고려, 정부 차원에서 북한 소음방송에 대한 피해 예방 및 최소화 대책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피해 보상의 근거를 마련해 줄 것도 아울러 건의했다.


특히 인천시는 3년 연속 국비 6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유정복 시장 등 시 간부 공무원들 중심으로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올해 300만 시민과 104조 원의 지역 내 총생산을 기록하며 제2의 경제도시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