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중 2+2회담, 소통·협력 강화 계기…적극 임할 것"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1.04.05 15:47
수정 2021.04.05 15:47
입력 2021.04.05 15:47
수정 2021.04.05 15:47
韓中, 상반기 중으로 2+2회담 개최키로 합의
국방부는 5일 한중 외교 당국이 올해 상반기 중 개최키로 한 외교·안보 대화(2+2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2+2회담이 "한중 외교안보 당국 간 관련 분야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3일 중국 푸젠성 사면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상반기 중으로 2+2회담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중 2+2회담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출범했다. 국장급 협의체로 양국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댄 해당 협의체는 그해 12월 첫 회의를 가졌으나 2015년 1월 2차 회의 이후 가동되지 않았다. 한국의 사드배치와 이어진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양국관계가 얼어붙은 영향이었다.
한편 부 대변인은 북한 영변 핵시설 및 신포조선소의 특이동향과 관련해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협조 체계 하에서 북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영변과 신포조선소와 관련해 특별히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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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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