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더 가까워졌다…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04.05 12:33
수정 2021.04.05 12:33
입력 2021.04.05 12:33
수정 2021.04.05 12:33
한국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4일(현지시간)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이날 LA에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보랏2:서브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뉴스 오브 더 월드'의 헬레나 정겔을 제치고 여우조연상으로 호명됐다.
미국배우조합상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이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의 수상자들은 할리우드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미리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윤여정은 한국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이 감독한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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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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