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병용 1상 결과 발표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1.03.19 09:52
수정 2021.03.19 09:52
입력 2021.03.19 09:52
수정 2021.03.19 09:52
대웅제약은 지난 12~1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임상약리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 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나보글리플로진 또는 메트포르민 단독투여 대비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을 함께 투여했을 때 유의미한 혈중 농도 차이가 없어 두 약물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험책임자인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임상 1상을 통해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했을 때 약물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두 약물을 함께 복용해도 약물흡수 정도에 차이가 없어 병용 투여 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트포르민과 병용 요법에 대해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했을 때 두 약물간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단독 요법부터 병용요법까지 3개의 적응증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며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