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호영 전수조사 수용 환영…국조도 적극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요구를 수용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00명 국회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수용한 걸 적극 환영한다. 즉각 추진하자"고 말했다.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서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며 "3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LH 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될 수 있도록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