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희망농가 모집
입력 2021.03.07 13:09
수정 2021.03.07 13:09
8일~4월 2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신청
인증신청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원스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을 8일부터 4월 2일까지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 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대상품목은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며, 신청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이메일(lowcarbon@efact.or.kr), 우편(등기), 팩스(063-919-178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이 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인증취득 농가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44억원 상당의 인증농산물을 판매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농업인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면서 부가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인증 품목 확대와 유통연계 지원, 제도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7~8월 중)에도 인증 희망 농업인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