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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1곳당 1000만원 지원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1.02.13 09:00
수정 2021.02.12 14:18

3월 12일까지 지원대상자 50곳 모집…지원비의 2배 이상 구매

물류비·창고임차비·컨설팅비 등 공동구매 제반비용 보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가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대상자를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우수식재료 소비확대 기반조성 사업은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 장수군 산서면에서 농부들이 잘 자란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업계의 식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작년 지원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도 같은 금액으로 5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협회·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 또는 조직이며, 물류비·창고임차비·컨설팅비·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을 지원받는다.


조직화 예정인 단체·조직도 포함되며, 곳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집행금액의 100%를 지원한다.


사업자는 지원금액 2배 이상의 국산 식재료를 구입해야 하며, 해당 지자체에서는 사업의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사업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에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 및 조직은 3월 12일까지 해당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 ‘알림소식-공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외식업체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올해도 사업대상자를 조기 선정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외식업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외식업 종사자와 각 지역 외식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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