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내린 ‘갤럭시S21’ 물량 부족…사전개통 일주일 연장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1.28 14:00
수정 2021.01.28 14:01

갤S21 기본 모델 ‘그레이·바이올렛·핑크’ 부족

울트라 ‘블랙’ 인기…사은품 신청도 일주일 연장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1’ 일부 모델 물량 부족으로 사전 개통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S21 시리즈 일부 모델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예약자 개통 기간을 기존 1월 28일에서 2월 4일까지 일주일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량이 부족한 모델은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 ▲갤럭시S21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S21 팬텀 핑크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색상 등이다.


사은품 신청 기한도 기존 내달 5일에서 15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사전 예약해 주신 고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날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S21·갤럭시S21 플러스는 8기가바이트(GB) 램(RAM),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2GB RAM, 256GB 저장공간(145만2000원) ▲16GB RAM, 512GB 저장공간(159만9400원)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은 국내 출시된 5세대 이동통신(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첫 100만원 이하 제품이다. 전작 ‘갤럭시S20’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추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100만원 이하 기본 모델이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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