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변화와 혁신 과감히 실행해야"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01.22 15:27
수정 2021.01.22 15:27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22일 광주은행은 22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열린 2021년 1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금융 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루고, 이와 동시에 지역밀착경영에 집중해 지역과 상생발전함으로써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필수인원만 회의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회의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영업점에 송출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 후 임직원들은 2020년 4분기 경영실적과 2021년 1분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일주일에 거쳐 본부별 업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업무성과를 리뷰하고, 올해 업무목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한 임직원들은 경영전략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송 행장은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수익성 증대를 통한 기초체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보를 양대 축으로 하는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비전제시를 통한 실질적인 과제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행장은 지난 신년초 시무식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다짐한 바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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