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23득점’ 인천 전자랜드, 6연패 탈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12.12 18:13 수정 2020.12.12 18:13

시즌 출발이 좋았던 인천 전자랜드가 6연패 사슬을 끊으며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KBL’ 원주 DB와의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97–92 승리했다.


이로써 6연패 사슬을 끊은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0승 9패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앞서 전자랜드는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는 등 1라운드 7승 2패의 호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2승 7패 부진에 빠지면서 5할 승률 사수에 나서야 했다.


연패 탈출의 선봉장은 1라운드 MVP 김낙현이었다. 김낙현은 3점슛 2개 포함 23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외국인선수 심스도 24점 7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


고양 오리온은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더블더블(26득점-13리바운드)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을 앞세워 75–70 승리했다.


오리온은 로슨에 이어 이대성이 16득점, 이승현 14점, 허일영 13점 등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풍성한 선수층을 자랑했다. 11승 8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서울 SK(10승9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3위에 안착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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