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호조·해외 수주 기대...목표가↑”-대신증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2.11 08:43
수정 2020.12.11 08:45

대신증권은 11일 대우건설에 대해 내년 국내 호조와 해외플랜트 수주 기대감으로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분양 물량은 목표 3만4000세대 중 현재 3만2000세대로 사실상 목표를 달성했다”며 “작년 분양 물량 2만655세대 대비 6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자체물량 8200세대를 포함해 전체 3만세대 이상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신규수주는 목표 12조7000억원 대비 3분기 누적 8조5000억원을 달성했으나 국내가 호조를 보이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해외수주 목표 5조원 중 3분기 누적 2조8000억원을 달성했는데 주요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으로 이연됐다”면서 “국내 부문이 메워줬으며 내년 해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또 “내년 LNG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타깃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분양은 집값 상승과 미분양 감소로 대형건설사 분양 물량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내년 국내 호조와 해외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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