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추미애, 문대통령 면담…사퇴 논의 전혀 없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12.01 14:51 수정 2020.12.01 14:51

秋,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서 윤석열 징계 상황 보고

법무부가 1일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동반 사퇴 논의를 위해 면담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법무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다"며 "오전 국무회의 전에도 총리께도 상황을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보고 때와 총리 면담 시 일부 기사에 보도된 것처럼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 조치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가 이뤄졌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동반 사퇴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이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에게 윤 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언급을 하면서, 추 장관의 동반 사퇴 필요성을 내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이날 정 총리의 요청으로 국무회의 전 10여분 간 만났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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