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임상 승인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11.24 07:12 수정 2020.11.24 07:1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NBP2001’ 및 동화약품 코로나 치료제 ‘DW2008S’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신약으로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30건이다. 이 중 22건(치료제 19건, 백신 3건)이 임상시험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BP2001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면역원성이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말한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 세포를 자극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은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DW2008S의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DW2008S는 천식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이다. 이번 임상에선 새로운 항바이러스 효과 탐색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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