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겨울 대비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진행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11.09 08:59
수정 2020.11.09 09:00

한국해비타트와 집수리 봉사 ‘U+희망하우스’ 완료

임원 기금 3740만원 마련…실내 인테리어 소품 전달

LG유플러스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 여자기숙사와 마포구에 거주 중인 치매·경증장애 어르신 2가구 등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U+희망하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2017년부터 상무 이상 전체 임원이 참여하는 임원기금을 조성해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 모금한 임원 기금 3740만원으로 3개소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실내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전달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봉사 대상인 재한몽골학교는 지난 1999년 몽골인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시작해 현재 300명의 초중고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방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중인 기숙사 개보수에 따른 비용부담을 안고 있었다.


마포구에 거주 중인 경증장애 어르신은 주방에 간이용 침대를 설치해 숙식하고 있었다. 도배와 장판교체, 벽면 방수 등 집수리가 시급했다. 다른 치매 어르신은 겨울을 앞두고 보일러 결함과 방바닥 노후로 바닥 공사가 필요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기업의사회적책임(CSR)팀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 외에도 임직원들이 완성한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해 직접 전달했다”며 “추운 겨울이 예상되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버틸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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