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기대했는데’ 코로나19로 김진수까지 이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11.07 10:01
수정 2020.11.07 10:05
입력 2020.11.07 10:01
수정 2020.11.07 10:05
소속팀 알 나스르 집단 감염...김진수도 확진 판정
벤투호 오스트리아 원정 차출 불가
김진수(28·알 나스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알 나스르는 7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알 카디시야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와 코칭스태프 총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김진수는 자신의 SNS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1월 A매치 유럽 원정에는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황희찬 등 최정예 멤버 구성을 기대했던 축구팬들도 아쉽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독일 입국 시 격리 규정 변경에 따라 이재성과 권창훈은 멕시코전만 치르고 소팀으로 복귀한다”고 알렸는데 김진수까지 이탈한다.
김진수는 연령별 대표팀에 두루 이름을 올렸고, 대표팀에서도 A매치 46경기에 출전한 정상급 풀백이다.
전북현대서 활약하며 K리그 ‘연봉킹(14억3500만원)’에 등극했던 김진수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3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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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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