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SK이노, 배터리 최종 판결 불확실성에 동반 약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0.26 09:35
수정 2020.10.26 09:35
입력 2020.10.26 09:35
수정 2020.10.26 09:35
미국 ITC, SK이노베이션 패소 예비 결정 유지 여부 관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최종 판결을 앞둔 장 초반 동반 약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1.69%) 하락한 6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이노베이션은 3000원(2.20%) 내린 13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직원들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사는 현재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LG화학에는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확정, SK이노베이션에는 수정 판결이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다. 특히 ITC가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는 예비 결정을 내린 만큼 이 패소가 최종 판결에서 확정되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제품의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해 정상적인 사업이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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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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