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동차 전지분야 이익 증가...목표가↑"-DB금융투자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8.03 08:49
수정 2020.08.03 08:51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5만원 상향조정

LG화학 실적 추이.ⓒ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3일 LG화학에 대해 자동차 전지분야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저탄소 정책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생산능력, 품질 모두 경쟁우위를 보유한 만큼 프리미엄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며 "전지 사업의 우호적인 시장상황과 독자적인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본격화되는 현재 시점에 기대치를 더욱 높여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6347억원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사 이익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전지분야로 전통적인 소형전지 성수기 효과와 자동차 전지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되면서 올 하반기 이후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을 확인한 이상 분기 기준 전지 이익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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