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규제 개선해야"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5.25 17:07
수정 2020.05.25 17:11

"기업 투자 활력 되살아나도록 21대 국회 적극 나서야"

손경식 경총 회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예방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장은 25일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기업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이날 손 회장은 "오늘날과 같은 산업 충격이 본격화되면 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기업의 창의와 도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달라는 게 첫 번째 사안"이라며 "경쟁국들에 비해 기업이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는 각종 세제와 경직된 노동법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으로 개정하는 것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또 기업 투자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21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고통을 분담하고 일자리를 지키겠다.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의 투자활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21대 국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한다. 경제인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원내대표께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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